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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관리법

비즈니스 스터디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관리법 필레아페페
플랜테리어는 이제 카페 인테리어에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카페와 어울리는 식물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점주도 많을 터. 그런 이들을 위해 식물집사 커뮤니티 ‘우리식물원’과 함께 매달 하나의 식물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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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이하 필레아페페)는 동글동글한 모양의 잎 때문에 마치 동전이 열린 것 같다 하여 ‘동전풀’, ‘돈나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관엽식물이다. 독특한 잎과 수형으로 플랜테리어 효과가 뛰어나고 생육 난도가 낮은 편에 속해서 초보 식물집사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식물이다. 필레아페페는 줄기가 단단하고 곧은 외목대로 자라는 것이 특징이며 시간이 지나면 줄기가 목질화1) 한다. 목질로 변한 줄기에서 곁가지가 올라온다면 그대로 두어도 괜찮고, 잘라서 다른 화분에 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풍성해진 잎들을 정리하고 싶다면 위쪽의 새잎으로 영양분이 많이 갈 수 있도록 아래쪽의 묵은잎을 정리해주자.

필레아페페는 번식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식물집사들 사이에선 ‘다산의 여왕’이라는 재밌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자구2)는 목대에 붙어서 나오기도 하고 흙에서 새로 올라오기도 한다. 처음 올라오는 자구는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아주 작기 때문에 겉흙을 만질 때 건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자구가 어느 정도 튼튼하게 자라면 모체로 갈 영양분을 나눠 받기 때문에 모체를 보다 크고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선 자구를 다른 화분에 옮겨주자. 필레아페페가 자구를 올리는 대로 분리해주다 보면 어느새 개체수가 늘어나 필레아페페 가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1) 식물의 세포벽에 리그닌이 축척돼 줄기 또는 뿌리 부분이 단단해지는 현상. 
2) 식물 뿌리의 모구에서 나는 새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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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아페페를 키우다 문제가 발생했다면 

 필레아페페는 자라면서 아래쪽 묵은잎들이 노랗게 변하고 하엽이 진다. 이때는 손을 가져다 대기만 해도 잎이 가볍게 떨어지니 새잎이 영양분을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묵은잎 을 정리해주자. 앞서 설명한 대로 주변이 너무 건조해서 갈라진 잎도 정리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부족해 잎이 안으로 말렸다면 빛이 잘 드는 창가 주변으로 화분을 옮겨주자. 잎이 다시 동그랗게 펴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필레아페페로 공간 연출하기 

동그란 잎은 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예쁜 화분에 식재해 창틀이나 창가 선반에 배치하자. 식물의 크기가 크지 않으므로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귀여운 포인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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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식물원
사진  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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