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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의 현재

비즈니스 스터디

커피 프랜차이즈의 현재 프랜차이즈 카페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할 때 참고하면 좋을 각종 정보와 트렌드, 무수한 브랜드 중 무엇을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한 답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소개 내용까지 압축해 담았으니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정보공개서로 살펴보는 커피 프랜차이즈 현황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가맹사업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커피업종으로 등록된 가 맹사업 건은 무려 850여 건에 달한다. 한반도에 수백 개의 커피 프랜차이즈가 존재하는 셈이다. 이 많은 프랜차이즈 중 어떤 브랜드가 내게 이익을 가져다줄까? 무조건적인 정답은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나은 선택을 하려면 객관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 페이지에서는 주요 커피 브랜드 16곳이 제출한 정보공개서 내용을 한데 정리해 2021년까지의 커피 프랜차 이즈 현황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각 기업의 재무 상황([ 표1 ])과 매장 수([ 표2 ])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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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체제인 ‘스타벅스’를 제하고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 곳은 바로 ‘투썸플레이스(이하 투썸)’다. 매출액은 매년 수천억 원에 달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수백 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썸의 2021년 매출액은 4,117억 8,040만 1천 원. 2020년 3,640억 5,844만 2천 원에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뒤이어 ‘이디야커피’ 역시 매년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늘어난 모습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자랑한다. ‘빽다방’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2020년 84억 8,420 만 2천 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021년엔 169억 5,134만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보다 높게 집계됐다. 저가커피 브랜드임에도 큰 수익을 거두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할리스’는 2021년 매출액(1,159억 2,331만 1천 원)과 영업이익(28억 7,141만 5천 원)이 2020년보 다 줄어들었다. 다만 2020년엔 마이너스였던 당기순이익의 경우 2021년 18억 9,668만 2천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재무 상황에서 가장 괄목할만 한 성과를 보인 브랜드는 ‘디저트39’다.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를 표방하는 디저트39는 2021년 매출액(449억 6,075만 8천 원)과 영업이익(114억 9,404만 4천 원), 당기순이익(94억 8,633만 3천 원)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영업이익의 증 가율은 무려 17,236%로, 해당 브랜드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했는지를 실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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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브랜드들도 있다. 과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기도 했던 ‘카페베네’는 2021년 당기순이익(-3억 6,852만 7천 원)을 제외한 영업이익 (-8억 7,179만 원)과 매출액(218억 3,815만 4천 원)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오르긴 했으나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는 실정이다. ‘탐앤탐스’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오너 리스크를 비롯한 여러 악재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듯 하다. 2021년 매출액이 2020년 대비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적자 폭은 더욱 커졌다. 한편 2020년 대비 2021년 매장 수가 많아진 브랜드는 전체 16곳 중 7곳에 불과했다. 제일 빠른 속도로 매장 수를 늘린 브랜드는 ‘메가엠지씨커피’. 2020년 1,188개였던 매장 수가 2021년엔 1,603개로 불어났다. ‘컴포즈커피’ 또한 매장 수가 2020년 725개에서 2021년 1,285개로 크게 늘었다. 이들 저가커피 브랜드의 성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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