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칩거 했기에
오늘은 옆동네 타임스퀘어 CGV에서 약속 핑계로 커피 리브레에 왔습니다.
동네에서 은행 업무 처리하고 걷고 따릉이 타고 타임스퀘어로
이제 다시 마리나 나가야 하니 다시 걷고 그래야 겠네요.
너무 안 걸었더니 하루 만보 이상 걷던 제 몸이 낯설어 하네요.ㅎㅎ
사실 커피 리브레는 동교동에서 로스터를 할 때 커피 리브레 연남동이 가까워 종종 갔고, 타임스퀘어 올 때 종종 왔죠.
오월의 종이란 유명 베이커리와 같은 공간(경성방직 사옥)을 사용해
항상 자리가 없어 몇 번을 와서 테이크아웃이나 돌아가야 했던 곳.
미술 전시도 계속 바뀌어 가며 하는 공간이자 근대문화유산 건물에 빵냄새와 커피향이 공존하죠.
원래 오면 싱글 오리진을 마시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라떼를 마십니다.
연남동 리브레 라떼의 산미 높던 그 느낌은 이제 티 라떼 같은 느낌이네요.
현업현직의 로스터는 아니지만 저도 로스터라 '아라비카 커피 품종'
책자 여분 여쭤보니 있다시기에 한 권 득템해서 왔네요~
역시 일반 손님이 더 많으시기에 아직 책자의 재고가 있었나 싶네요.
티라떼 같은 맛있는 남타커에 빵냄새 맡으며 시간을 보내봅니다.
옆쪽에 진열된 리브레 번역 커피서적들을 보니 아직 읽지 않고 책장에 있는 제 커피생두와 스페셜티 커피 책자가 떠오르네요.
그래도 커피로스팅은 바로 읽은 것 같은데...ㅜ.ㅠ
공간의 활용과 콜라보레이션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는 곳
아직 와보시지 않은 분들은 한 번 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