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 적정온도
선인장|작성일 : 19-09-08|조회수 6,460
지난주 갑작스럽게 광주를 내려가게 됐어요.
일이 있어 가게 됐지만 잠깐 짬이 나서 근처에 보이는 카페를 다녀왔어요.
적정온도라는 곳인데, 길을 걷다 딱 카페 외관을 마주쳤을 때
꼭 제주도의 어느 마을에 있는 카페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기자기 예쁘고 따뜻한 느낌에 궁금해서 방문하게 됐네요-
가게에서는 요렇게 귀여운 웰시코기, 후추가 마스코트로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웰시코기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종이라서 ㅠㅠ 너무 예뻤어요
근데 사람들의 손길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후추 옆을 보면 안내문과 주의해야 할 사항이 적혀져 있어요 ㅎㅎ
후추에 정신팔려서 빵과 카운터 쪽은 사진 찍지도 못했어요..ㅎㅎ
주문하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아담하지만 아늑한 공간이 나와요.
음료 총 네잔을 시켰는데,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어요.
거의 15~20분은 기다린 것 같아요.
시간이 넉넉하진 않은 상황이었어서 결국엔 남기고 나왔네요 ㅠㅠ
이날 커피는 이미 마셨다보니 저는 시그니처 음료를 주문했는데
드립커피에 크림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메뉴였어요.
아이스크림이 너무 매끈하고 동그랗게 올라가있어서 대머리같은 게 귀엽더라구요ㅎㅎ
커피는 에스프레소인줄 알았는데 마셔보니 콜드브루인 것 같더라구요.
모든 메뉴를 보고서 비로소야 아 여긴 머신이 없구나! 싶었어요.
다른 분이 주문을 맡아서 하셨다보니 뒤늦게 눈치챘네요-
특별히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지만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찾기엔 좋은 공간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