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커피 정기구독중입니다 ㅎㅎ
2020년을 앞두고 1월호가 저에게 도착해서 읽던 중 집에서 멀지 않은 서오릉에 노띵커피라는 곳이 있다는 기사를 읽었어요ㅎㅎ
집 근처에 YM Coffee Project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라서 자주 가지만 뭔가 새로운 카페에도 도전하고 싶었던 찰나 이때다 싶어서 어제 부랴부랴 다녀왔어요!ㅎㅎ
일단 차로가야지 접근성이 좋아요. 차로 갈 때 근처에 다 와가니 뭔가 시골 할머니집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도착하면 딱 여기 말고는 카페가 없겠군 하는 건물이 있어서 차를 주차하고 내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브루잉 커피만 취급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어쩌피 브루잉만 마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양한 도구가 있어서 여쭤보니 매달 커피를 다르게 사용하시고 레시피에 맞는 드리퍼를 사용하셔서 다양하게 두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메뉴중에 '노띵더바리스타'라는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이 달?의 노띵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는 엘살바도르에서 온 커피였는데 내려주시는 바리스타분께서 효모 발효를 한 커피라서 일반적인 엘살바도르랑 다른 아주 화사한 케냐같은 커피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사실 엘살바도르를 딱히 접해본적이 없어서 일반적인 엘살바도르를 여쭤보니 뭔가 블렌드 베이스로 이용하기 좋은 무난한? 딱히 막 특징이 강하지 않은 커피라고 하셨습니다ㅎㅎ
아내와 함께 같는데 저는 엘살바도르커피, 아내는 우유커피라는 것을 시켰는데
브루잉비율을 낮게 가져가 진한게 커피를 내리고 스팀한 우유를 섞어 주는 메뉴였는데 이탈리아의 카페오레와 같은 느낌의 커피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일단 2개 커피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원두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집에서 아직 못마시는 원두가 생각나서 일단 참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보라색은 타로 아이스크림인데 밀크티 마실때 무조건 타로만 마시는 저라서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뭔가 헤이즐럿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인데 타로의 뒷맛이 따라오는 묘하면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원목으로 구성됐고, 서오릉 특징 상 약간은 시골스러운 분위기때문에 차분히 커피 마시기 좋았습니다.
커피의 수준도 상당히 훌륭했고, 분위기도 좋고 서오릉에 오실 일 있으면 한번 쯤 들려보시길 추천드려요 :)
victoriabc|작성일 : 19-12-31|조회수 1,106 
bessie3301 
레스토리 
목록
윗글
아랫글
트위터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