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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수수료 인상 논란 공식 사과

더컵포스트

배달의민족, 수수료 인상 논란 공식 사과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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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이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도입하면서 과다한 수수료 부과 논란이 불거지게 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수수료 방식을 월 8만 8천 원 정액제에서 건당 5.8% 정률제로 바꾸면서 '독점 횡포' 논란에 휩싸인지 6일만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또 새 요금제에 대한 반발을 의식해 4월에 한해 업주들이 낸 수수료의 절반을 돌려주기로 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 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 체계 도입했지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며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오픈서비스 도입 후 5일간의 데이터를 전주 동기와 비교 분석해 보면, 부담이 늘어난 업주와 줄어든 업주 비율이 거의 같다"면서도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보호책을 포함해 여러 측면으로 보완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으며 "데이터가 축적되면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커피인생

    배민 독식은 지나친거 같아요. 하지만 수수료가 낮아지면 그만큼 배달하는 업체도 많아져서 마냥 좋다고만 할 수도 없고. 참 골치아프네요.

    20-04-07 02:50:53 좋아요(0) 답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