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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족을 위한 핸드드립 이야기 -2

전문가 칼럼

홈카페족을 위한 핸드드립 이야기 -2
칼리타로 추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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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타 특징

하단에 3개의 작은 구멍이 나 있다. 안쪽에 긴 리브가 있어 추출속도가 빠른 편이고, 옆면에도 작은 리브가 있다. 깔끔하고 균형 잡힌 맛을 뽑아내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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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타용 필터
둥근 사다리꼴 모양의 칼리타용 필터는 물이 고이는 현상이나 미분을 최대한 방지하도록 만들어져 물 흐름이 원활하다.

칼리타 추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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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스팅 레벨
미디엄-하이, 시티 정도의 레벨

2. 분쇄도
기본(중간) 분쇄도는 황설탕 굵기라고 생각하면 쉽다. 다크 로스팅은 중간 혹은 그보다 약간 가늘게, 미디엄 로스팅은 중간 혹은 그보다 약간 굵게, 라이트 로스팅은 미디엄보다 더 굵게 분쇄한다. 본래 로스팅을 강하게 할수록 분쇄도는 굵게 하는 것이 원칙이나, 브루잉 초보의 경우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있어 이와 같은 분쇄도를 권한다.
정해진 분쇄도보다 굵게 그라인딩하면 커피의 양을 늘리고, 가늘게 그라인딩하면 양을 줄여야 한다.

3. 커피의 양
기본적으로 1인분은 10g이며, 인원수가 추가되면 커피의 양도 10g씩 늘려야 한다. 4인분 이상을 내릴 땐 1인분을 8g으로 측정해도 무방하며 강하게 볶은 커피라면 양을 줄인다.

도전! 칼리타로 추출하기

<준비물>
미디엄 혹은 미디엄-다크 로스팅 원두, 칼리타 드리퍼, 칼리타 드립 필터, 유리서버, 드립포트, 저울, 온도계, 타이머, 미분체

1. 필터 장착
시접선을 따라 필터의 옆면과 아래를 서로 반대 방향으로 접고 드리퍼에 끼운다.

2. 미분 제거
그라인딩한 커피를 미분체에 쳐낸다. 이 과정을 통해 입자가 골고루 섞이고, 미세한 미분가루가 드리퍼의 추출구에 끼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물 흐름 방해요소인 실버스킨의 제거도 가능하다. 그러나 미분을 필요 이상으로 걸러내면 맛이 밋밋해지니 주의한다.

3. 추출 준비
잔과 서버를 미리 데워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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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뜸들이기
로스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원두는 전체 추출량 중 10%의 물로 뜸을 들인다. 라이트 로스팅됐거나 오래된 원두는 15~20%의 물로 뜸들인다.
드리퍼 중앙에서 바깥으로 천천히 나선형으로 물을 붓는다. 단, 필터 가장자리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유의한다. 추출액이 방울방울 떨어짐과 동시에 멈추고 30초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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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차 드립
드리퍼 중앙에서부터 가는 물줄기로 100원 크기의 동전 모양을 만든다. 아주 천천히 물을 부으며 진한 액기스를 추출한다.

Tips 맛있는 성분은 이때 추출되므로 되도록 가는 물줄기로 정성들여 드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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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차 드립
1차 드립에서 부풀어오른 곳이 조금 평평해지면 중앙에서부터 100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크게 물을 붓는다. 이때 역시 필터 가장자리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드리퍼 하단의 구멍 세 개로 균일하게 커피가 추출되는지 확인한다.

7. 3차 드립
2차와 동일하게 진행하되 중앙이 많이 부풀거나 까매지면 천천히 중앙으로 돌아와 드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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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4차 드립
남은 분량의 물을 이용해 드립을 하고 일정량에 도달하면 드리퍼를 재빨리 서버에서 분리한다.


※ 칼리타 추출 시 추천 원두 • 밸런스가 좋은 미디엄-다크 로스팅의 원두 • 블루마운틴, 과테말라, 콜롬비아, PNG 아고가 피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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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1세대 박상홍 옹의 후계자
조이 커피 아카데미 운영

 박영희
사진  월간커피 DB

추천(0) 비추천(0)

  • 브룽브룽

    이번 휴일에 칼리타 드리퍼 구매하러 가야겠습니다! 하리오와는 어떤 맛의 차이가 있을지 직접 느껴보고싶네요.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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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터크로아상

    집에서 한번 따라해보고 싶은 방법이네요. 점점 알찬 내용이 많아져서 좋습니다^^

    2019-05-30

    좋아요(0)
  • zjvlWkd

    하리오만 쓰고 있다가 칼리타가 밸런스가 좋다고 해서 한번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이 레시피대로 한번 내려봐야겠습니다! 하리오도 올려주세요~ㅎㅎ

    2019-05-29

    좋아요(0)
  • waitforitttt

    제가 내리는 방식과 상당히 다른 방식이라서 흥미로워요. 특히 1세대 박상홍 선생님의 후계자님의 방식이니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2019-05-28

    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