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브랜드의 길, 카페 브랜딩 단계별 브랜딩 1_브랜드스토리, 콘셉트, 네이밍
브랜딩이란 무엇일까요?본격적으로 이를 위해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면 분야에 따라 종류가 많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연해지는 것도 사실이죠. '브랜딩'이란 결국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소비자 혹은 특정 대상이 더 잘 알아보게, 집중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입니다. 브랜드는 크게 탐색, 구축, 확산, 관리로 나눌 수 있고 내 브랜드가 목표로 하는 시장과 타깃에 대한 탐색 및 연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다음은 콘셉트, 키워드, 네이밍 등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는 나의 가치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아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모양이 잡힌 후에는 이를 확산시키고, 꾸준히 관리해야 하죠. 브랜딩의 쉬운 이해를 위해 많이 알려진 6단계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1. 전달하고픈 메세지,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 구축의 첫 번째 단계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브랜드를 만들려는 나의 개인적인 인생사 혹은 경험, 부각하고 싶은 역량과 목표, 가치관 등에 관한 고민이 이에 해당합니다. 앞선 단계인 브랜드 탐색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이와 어울리는 스토리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권 파악은 물론 타 브랜드의 콘셉트, 로고, 포인트 컬러 등에 대한 시장 분석을 우선으로 하고, 그 뒤 이와는 차별화된 무언가를 고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브랜드 스토리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를 정하고 브랜드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한 가지는 내가 전달하고픈 메세지는 무엇인가를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죠.
요즘은 단순히 공간과 제품을 즐기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브랜드의 의미와 탄생 배경에도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즉, 브랜드 스토리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효과적인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스레 키워드, 콘셉트, 더 나아가 제품과 디자인으로 연결되죠. 따라서 셀프 브랜딩이라면 자신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고, 브랜딩 디렉터에게 맡긴다면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꾸밈없이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2. 확실한 색깔 보여주기, 콘셉트
브랜드 스토리를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면 이를 펼쳐놓고 브랜드화 하고픈 키워드를 몇 가지 고르는 작업을 거칩니다. 브랜드는 소비자와 정서적 유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브랜드 스토리를 단순하게 해 기억에 쉽게 남을 수 있도록 콘셉트를 정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바리스타로서 많은 이들에게 커피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면 '편안함'과 '재미'등의 키워드가 생길겁니다.
또 다른 예로 공덕동 소재 <영앤도터스>는 '자식의 이름을 걸고 장사한다'를 큰 콘셉트로 잡았습니다. 키워드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 외에도 자신의 취향과 선호 등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종로구 소재 <오제도>의 김경민 대표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자 인문학과 레트로를 콘세트로 잡았다고 합니다. 콘셉트는 공간 이외에도 원두 스타일과 패키지 등의 디자인, 카페 분위기 등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3. 불려지는 그 이름, 네이밍
네이밍 즉, 브랜드명을 결정하는 것은 앞선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콘셉트 과정에서 정한 키워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호명은 소비자가 가장 먼저 발견하는 브랜드의 특징이죠. 따라서 전체적인 콘셉트를 대표하는 것으로 정해야 합니다. 또한 브랜드의 가치를 함축하는 동시에 기억에 남아야 하기 때문에 듣기 좋고 기억하기 쉽게 네이밍하거나 혹은 독특해서 잊혀지지 않는 이름을 짓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 크리에이티브아츠대학교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부교수이자 디자이너인 캐서린 슬레이드브루킹의 「브랜드 디자인」에는 브랜드 네이밍 전략을 8가지로 나누어 소개했습니다.글 월간커피
요즘 브랜딩브랜딩 말이 많아서 알아보니까 조금 막연했는데, 글 읽고나니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네요!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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