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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마케팅 실사례

비즈니스 스터디

카페마케팅 실사례
2 : 수수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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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커피는 ‘수수하다’는 우리말과 ‘커피’를 결합한 브랜드로 강남역, 가로수길, 구글 캠퍼스, 광화문 d-tower, 판교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꾸미지 않은, 본연 그대로’의 ‘수수하다’는 의미처럼 커피에 집중하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품었다. 또한, ‘Farm to table’, ‘Seed to cup’의 개념을 담아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브랜드 관점에서 보면 ‘수수’는 ‘pure, natural, minimal’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를 미니멀 인테리어와 심플한 브랜딩으로 풀어내고 있는 카페다.



MINI INTERVIEW

Q. 카페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된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처음 수수커피가 알려진 계기는 핑크색 접시에 핸드 메이드 티라미수를 올려 손님에게 제공했던 게 인스타그램에서 이슈가 되면서였어요. 인스타그램을 보고 방문한 손님들이 만족하고, 재방문과 추천으로 이어지면서 더 많이 홍보된 것 같아요. 주변에서 ‘인스타 1세대’라고 이야기해줄 정도로 간판도 없었던 강남역 1호점은 많은 손님이 찾아왔고, 이후 추가 출점으로 강남까지 오지 못했던 손님들이 여러 지점의 수수커피를 찾게 되었습니다.


Q. 카페 홍보를 위해 새로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단순히 단시간에 카페 이름을 알리기 위해 계획하는 일은 없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비자들의 입을 통해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수수커피에서 제공하는 커피와 디저트의 value for money(가격에 합당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그린빈 선택과 로스팅 프로파일, 추출, 디저트와의 페어링을 매일 고민합니다. 저희의 이런 고민과 노력이 전달될 수 있는 상권을 찾고, 수수커피를 방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 홍보 효과도 저절로 늘어날 거로 생각합니다.


Q. 개인 카페 점주들에게 전하는 마케팅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가장 기본적인 전략이 되겠지만, 운영하는 카페가 타깃으로 삼는 손님과 상권에 대한 전략이 명확하고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손님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도 중요하죠. 예를 들면 수수커피는 2040 오피스레이디를 주 타깃으로 두고 메뉴와 입지 전략을 기획합니다. 모든 카페는 운영 중 위기가 오기 마련입니다. 카페의 운영 전략이 흔들리면 오는 손님들도 진동을 느낍니다. 이는 브랜드 정체성이 무너지는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장을 열기 전에 우리 카페의 정체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의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Marketing Point

​1. Targeted customer, Location, 타깃과 입지에 맞는 전략

수수커피는 타깃과 입지 전략에 맞춰 매장을 입점한다. 상권마다 다른 차별화된 마케팅이 아닌 일관된 전략으로 운영하는데, ‘수수커피’라는 브랜드의 틀을 만들고 여기에 맞는 상권을 찾는 것이다. 이때 인테리어는 빌딩과 오피스 상권에 입점했을 때,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리는지에 중점을 두고 공간마다 새롭게 풀어낸다.


2. Value for money, 가치 있는 소비

수수커피는 오피스 상권의 특성상 빠르게 제공되고 손쉽게 들고 나갈 수 있는 메뉴로 구성한다. 새롭게 출시할 때는 무엇보다 커피와의 페어링을 염두에 둔다. 커피와 디저트 그 어느 것도 과하지 않도록 밸런스를 잡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격은 저가 전략이 아닌, 소비자 스스로 가치 있는 소비를 했다고 느끼도록 ‘수수하다’는 브랜드의 이념에 맞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합당한 가격 제시를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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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UP

사진 월간커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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