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바리스타로 아침식사 후 주중 출근 전에는 핸드드립을 내립니다.
부모님 드실 연한 커피와 사무실에 출근해서 마실 커피를
오늘은 지난 토요일에 로스팅한 볼리비아 트라피체 자바 내추럴 두 배치를 블렌딩해서 내립니다.
요즘은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잠에 지장을 주기에
주로 아침과 낮에만 커피를 마시게 되네요.
가격이 깡패라 지인에게 투자 받아 구입한 생두를 볶아
절반은 투자자에게 주고 나머지 절반을 제가 마시는지라 ㅎ
암튼 순수하게 배치별로 제대로 맛을 못보고 있네요ㅎ
좋은 것을 알겠는데 ㅎㅎ
함께 볶은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레드플럼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다 보니 비싼 생두 2종을 볶으니 트라피체 자바가 좀 관심을 못 받네요.
드립 내리고 더치커피까지 셋팅하니 빠듯한 시간이라 서둘러 집을 나서네요.
그래도 어제 사서 구매한 얼음통과 트레이를 챙깁니다.
이 여름 사무실에서 얼음을 먹겠다는 의지로 준비했네요.
형과 제가 워낙 여름되면 얼음을 찾는지라 ㅎㅎ
가자마자 얼음부터 얼리고 내려간 커피를 마셔야 할 것 같은
커피로 분주하게 시작되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