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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人

Ethiopia Super Natural

victoriabc|작성일 : 19-10-04|조회수 1,009


쉬는 기간 모처럼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다녀온 곳은 YM Coffee Project입니다.

갔다가 제 눈에 띈 메뉴는 바로 에티오피아 슈퍼 내추럴 이었습니다.
가격이 한잔에 만원이라서 더 눈에 띄었죠ㅎㅎ

이름부터 내추럴의 특징이 강렬하게 느껴지기에 내추럴 매니아로 주문을 참을 수 없었고, 아이스로 마셔보니
과일향이 팡팡 터진다는 느낌이 나는 아주 강렬한 커피였습니다.
그렇다고 신맛이 아주 강해서 혀가 아리는 느낌이 있는게 아니라, 폭발적인 신맛이지만 안정적이었고 그 뒤에 포도와 같은 느낌과 후미에는 단맛이 쫓아오는게 정말 훌륭한 수준의 커피였습니다.

사장님에게 문의를 드려서 원두를 샀는데 200g에 4만원이네요ㄷㄷ 하지만 가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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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가 변해서 여쭤보니 친환경소재로 변경했다고 하시네요ㅎㅎ 요즘에 커피쪽에서도 환경친화적인 물품들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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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제 실력이라면 하리오로 내렸을 때 과소추출의 걱정이 되서 안정적으로 내려보기위해 칼리타 웨이브를 사용했습니다.
원두는 40g / 추출비율 1:16 (총640g) / 푸어오버 방식으로 3번을 나눠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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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결과만 두고 말하면 아쉬웠습니다.
가게에서 맛 봤던 통통 튀는 과일향이 아니라 오히려 제 혀에 인공적이라고 해야할지 좀 짠맛이 남는다고 해야할지 아쉬운 추출이 됐습니다.
비싼 콩이라서 실험하기에 아쉽지만 다음에는 하리오로 내려보겠습니다ㅠㅠ

참고로 이 후에 아이스로 내려봤는데 가게에서 나온 맛처럼 풍부한 과일향이 나오는거로 봐서 개인적으로는 아이스커피로 마시는게 더 맛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ㅌㅌ


추천(0) 비추천(0)

  • 오브제커피

    확실히 어떻게 추출하는지도 참 중요한가봅니다. 높은 비용을 주고 구매한 커피일수록 맛있게 내리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네요~

    19-10-04 03:30:30 좋아요(0) 답글달기

  • 선인장

    이름부터 진짜 내추럴 느낌 팡팡이네요ㅎㅎ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은 가격이라고 해도 궁금해져요-

    19-10-04 03:00:33 좋아요(0) 답글달기

  • 커피인사

    지역이 어디인가요? 수퍼 내추럴이라니 궁금하네요ㅎ

    19-10-04 01:22:35 좋아요(0) 답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