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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산책

칸쵸킬러|작성일 : 19-11-20|조회수 583



어제 저녁을 너무 열심히 먹은 나에게 화가나서 공원을 달렸어요
저희 동네에는 큰 저수지를 감싸고 있는 공원이 있는데 날씨와 상관없이 운동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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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강아지를 깨워서 같이 달렸는데 요놈이 이상하게 잘 안뛰더라고요. 엄마한테 물어보니 이미 낮에 1시간동안 공원을 걸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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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공원안에 커피숍이 딱 하나 있어요. '카페L'  가끔 여기서 커피를 마시는데 시장통 느낌이라는.
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는건 좋아요. 저수지에 번진 불빛이 약간 크리스마스 장식 같아 보이기도 하고.
커피맛은 잘 모르겠지만 이제는 공원안에 꼭 있어야 하는 그런 공간이라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산책할때마다 그대로 있는 것들을 보면 괜히 안정감이 생기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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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잔

    강아지 실루엣...>_< 귀엽습니다

    19-11-21 01:12:40 좋아요(0) 답글달기

  • 수채화

    몸에 열이 날 수 있는 편안한 복장으로 산책하러 나가보셔요~~ 뿌뜻함은 이마에 맺힌땀을 보면 더 뿌듯한것같아요.

    19-11-20 09:46:02 좋아요(0) 답글달기

  • 콩콩콩

    열심히 먹은 죄로 ㅎㅎ 운동 많이 하셨나요 열심히 먹고 운동도 안하는 제가 갑자기 미워질려고 하네요 커피는 열심히 마셔요 ㅎㅎ

    19-11-20 03:17:10 좋아요(0) 답글달기

  • trueluv

    오,,, 칸쵸킬러님 안녕하세요. 늘 올리시는 글들에서 칸쵸님만의 감성이 보이는 듯 해, 게시글이 기대가 됩니다 :) 희희

    19-11-20 09:58:22 좋아요(0) 답글달기

  • 칸쵸킬러

    감사합니다 트루러브님 : )

    19-11-20 11:57:41 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