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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교육기관의 과거와 현재 -10

커피스터디

TIP 국내 커피 교육기관의 과거와 현재 -10
교육자들이 말하는 현재 -4
실제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학원 담당자를 만나,
이들이 체감하는 커피 교육기관의 현실에 대해 알아본다.

퍼스트바리스타 학원
고경석 교수

퍼스트바리스타 학원에 관해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퍼스트바리스타 학원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커피 산업에 맞게 전문적인 바리스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커피 전문 교육기관으로 SCA 및 사단법인 한국바리스타자격증검정협회KBQA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커피 관련 자격증 취득과정, 취미과정, 전문가양성과정, 창업과정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과정별로 진행 중이다. 현재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10개의 교육 지점과 커피·베이커리 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 지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커피 교육을 시작한 시점과 지금과의 차이, 그리고 커피 교육을 하며 겪은 고충은 무엇인가?
처음 커피 교육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같은 국가 제도적 교육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았고 지금처럼 바리스타 전문 교육기관도 많지 않았다. 그로 인해 무엇보다 교육생의 수업 집중력과 열정이 매우 높았고 강사에 대한 배려와 존중도 있었다. 커피 교육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NCS 교육 및 각종 무상교육 등 국가 제도의 정착과 확장에 따라 교육기관과 커피 강사들이 처리해야 할 서류, 인증평가와 같은 행정적인 업무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강사로서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결코 적지 않는데, 서류 행정적인 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 체력적인 문제로 교육의 질과 근무만족도가 저하되고 있다. 더불어 커피와 바리스타에 관한 인식 문제로 인해 경제적인 처우와 복지도 불안정하다. 무상교육을 받는 수강생의 경우 강사와 수업에 대한 배려와 집중력이 부족할 때가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다.

국내 커피 교육에서 개선돼야 할 점은 무엇인가?
앞서 말했던 바리스타에 대한 인식의 개선과 강사에 대한 복지와 처우 개선 그리고 수많은 커피 협회와 자격증에 대한 규제, 필터링 시스템 정착 등 많은 것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커피 교육자 입장에서 단순히 스펙을 위한 커피 교육이나 자격증 취득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실무교육과정이 많이 생기고 또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NCS의 행정적 규제로 인해 커피아카데미, 교육자에게 운영적인 부담감을 안겨 교육 품질이나 근무 만족도를 하락시키는 문제는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

• [ Mini interview ]
커피 교육기관의 인허가와 국비지원과정에 관해
퍼스트바리스타학원 정승민 운영팀장
커피 교육기관 인허가 관련 규제가 까다롭다고 들었다.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
일단 학원 설립과 관련해 교육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교육청에서 요구하는 필수 장비가 모두 구비돼 있어야 하며 정부지원 관련 노동부의 승인도 필요한데 이 승인을 받는 것이 매우 어렵다. 학원 인증 평가와 등급 취득, 노동부 교육까지 받으면 1차가 완료된다. 그 후 추가로 과정 승인 심사를 거치고 통과해야만 정부지원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인정된다.

현재 운영 중인 국비지원과정이 있나?
올해 승인을 받았다. 지점별로 차이는 있지만, 커피의 기본이 되는 자격증 과정과 베이킹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바리스타 1?2급 취득과정, 커피바리스타 실무과정(카페메뉴?라떼아트), 바리스타 카페창업과정 등 커피와 베이커리와 관련된 다양한 과정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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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커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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