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닫기

브루잉 도구별 추천 레시피 ③ 프렌치 프레스, 모카포트

커피스터디

브루잉 브루잉 도구별 추천 레시피 ③ 프렌치 프레스, 모카포트
브루잉 입문자를 위한 도구별 레시피를 소개한다.
cf14ba65e4efa7565f562b3c27ecbca3_1588554396_4467.jpg

프렌치 프레스 French Press

거칠지만 원두 본연의 풍미가 또렷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프렌치 프레스가 정답이다. 필터 같은 별도의 소모품이나 특별한 추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손쉽게 다룰 수 있고 원두를 물에 우리기 때문에 커피 본연의 맛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홀더, 비커, 뚜껑으로 구성돼 있으며 뚜껑에 달린 거름망은 커피 가루를 걸러내는 부분으로 제조사마다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필터를 쓰지 않기 때문에 미분을 완벽하게 걸러내기는 어렵지만 오일 성분도 함께 추출돼 입안 가득 풍부한 질감을 느낄 수 있고 바디가 한층 좋아진다. 다만 필터의 공경이 크기 때문에 입자를 굵게, 물 온도는 높게 해서 추출하는 것이 좋다.

 

준비물

하리오 프렌치 프레스

원두 20g

220

스틱

 

조건

로스팅 포인트 미디엄

분쇄도 10

물 온도 90

 

레시피

1. 뜨거운 물로 비커를 예열한다.

2. 분쇄 원두를 비커에 담는다.

3. 물을 골고루 붓는다.

4. 스틱으로 충분히 저어준다.

5. 뚜껑을 덮고 약 3분 정도 기다린다.

6. 플런저를 끝까지 내리고 1분 기다린다.

7. 미분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천천히 컵에 따른다.

 

Check point!

추출 시간이 4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자. 분쇄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프렌치 프레스는 4분이 지나면 커피가 과도하게 우려져 떫은 맛이 강하게 나타난다.

 

 

cf14ba65e4efa7565f562b3c27ecbca3_1588554414_7934.jpg 

 

모카포트 Mokapot

1933년 이탈리아 알루미늄 공장에서 개발된 모카포트는 에스프레소 종주국인 이탈리아에서는 모든 집집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을 만큼 대중적인 가정용 추출도구다. 본체에 직접 열을 가해 생기는 내부 증기압으로 추출하는 원리다. 대부분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로 제작되며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워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열 전도율이 높아 추출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 크게 상단의 컨테이너, 중간의 바스켓, 하단의 보일러로 나눌 수 있는데 바스켓에 분쇄 원두를 담고 보일러에 물을 담아 끓이면 상단 컨테이너로 커피가 추출되는 방식이다.

 

준비물

비알레띠 모카포트

가스버너

원두 17g

60

 

조건

로스팅 포인트 풀시티

분쇄도 2

물 온도 100

 

레시피

1. 뜨거운 물을 보일러 중간의 압력밸브까지 붓는다.

2. 원두를 곱게 분쇄하여 바스켓에 담는다. 이때 눌러 담지 말고 소복하게 쌓은 다음 넘치는 것만 가볍게 털어낸다.

3. 보일러에 바스켓을 넣는다

4. 컨테이너를 끼운다

5. 뚜껑을 연 모카포트를 가스버너 위에 올리고 중불로 가열한다.

6. ‘치익-’ 소리와 함께 크레마가 나오기 시작하면 곧바로 뚜껑을 닫는다.

7. 추출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

 

Check point!

커피 입자가 너무 가늘면 추출된 커피가 추출구까지 못 올라가고 보일러와 컨테이너 사이에서 샐 수 있다. 모카포트용 원두는 일반 브루잉용보다는 가늘게, 에스프레소용보다는 굵게 분쇄해야 한다는 걸 유념하자

 월간커피
사진  월간커피

추천(1)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