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당콩당 - 골드 마끼야또
시그니처 메뉴를 생각하다 만들게 된 골드 마키야또는 커피지만 칵테일을 마시는 기분이 들게 하는 멋스러운 음료입니다. 기존 에스프레소 마키야또와 달리 차가우므로, 손에 쥐었을 때 온도가 음료에 전달되지 않도록 목이 있는 칵테일 잔을 찾았습니다. 목이 긴 스파클링 와인잔은 입구가 좁아 향이 많이 퍼지지 않고, 삼각형 모양 잔은 용량이 맞지 않아 둥근 잔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잔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안성맞춤입니다.
와이엠커피프로젝트 - 모카비엔나
브루잉 커피를 전문으로 하지만, 베리에이션 음료도 인기 있는 이곳의 모카비엔나는 디자인이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은 잔에 담깁니다. 절제된 디자인을 고르는 이유는 토핑이 화려한 음료의 특징을 살리기 위함입니다. 조용민 대표는 커피를 처음 한 모금 마실 때 인상을 중요시한다며 너무 두꺼운 잔은 입에 닿았을 때 잔을 먹는 건지 커피를 마시는 건지, 맛을 음미하는 데 방해가 되므로 얇은 잔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페리로스터즈>-큐브라떼
커피와 도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페리로스터즈의 큐브라떼의 경우 밀크폼과 우유, 에스프레소의 황금비율이 한 잔에 담겼습니다. 밀크폼의 밀도를 유지시켜 도넛이 가라앉지 않게 하려고 입구가 좁은 원통형 잔을 찾다가 앵커 계량컵을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모든 음료에 같은 용량과 퀄리티를 유지하여 제공하는 그들에게 계량컵 사용은 당연한 일이었고, 가게 컨셉트와 어울리는 앵커의 브랜드 이미지까지 톡톡히 했습니다. 카페와 음료의 개성을 살리는 일당백 음료잔인 셈이죠.
글 CUP
사진 월간커피 DB
비쥬얼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소비자가 보는것을 중요시 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좋은 내용입니다
2019-01-20
시그니쳐메뉴에 어울리는 잔을 사용하는것도 중요하군요!
한수배워갑니다
2018-12-20
커피매장 창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와이엠커피프로젝트 의 모카비엔나 잔이 눈에 확뜁니다 ㅎ
베리에이션 음료도 생각중인데 모카비엔나잔 좋은 영감을 갖게 하네요 ♡
2018-12-19
사실 시그니처 메뉴를 정할떄 생각 나는건 긴유리잔 이였어요 ! 칵테일잔으로 사실 시그니처메뉴를 잔에 담을떄 굉장히 고급스럽고 메뉴가 오히려 더 산다고 해야하나
맛도 중요하지만 사진을 정말 찍을수밖에 없는 그런 칵테일잔과 시그니처에 만남이 되서 저는 너무 신기했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정보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201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