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이로 커피의 RQC(Roasting Quality Control)폼은 로스팅 작업을 바탕으로 커핑을 진행할 때, 내부적으로 로스팅 작업의 개선할 점을 찾기 위해 고안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로 커핑을 진행한 후 어떤 커피인지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데요. 샘플커피는 총 8개를 준비해요.
먼저 분쇄 커피(프래그런스)와 젖은 커피(아로마), 브레이크로 나눠 향을 기록하고, 향미와 감촉, 뉘앙스로 나눠 맛을 평가합니다. 감촉은 바디, 마우스필, 애프터테이스트까지 혼재되어 있는 항목이고, 뉘앙스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커피를 평가하는 항목이죠. 커핑 시 점수를 표기하지 않는 나무사이로 커피에서는 X, O, ☆로 나누어 즉각적인 반응에 따라 다음과 같이 표시해요.
☆: 좋음
O: 괜찮음
X: 좋지 않음
* X로 기록된 부분은 품질평가를 위해 직원들이 모여 개선할 점을 의논할 때 중요한 참고할 수 있어요.
RQC의 가장 특이한 점은 물을 부은 시점부터 시간이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맛도 변하기 때문에, 커핑을 진행하는 동안 그 변화를 세심히 관찰해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커핑에 함께 참여한 사람들과도 동시간에 느낀 것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려는 이유도 있고요. 최종적으로 나무사이로 커피는 정해진 커핑폼을 통해 내부 직원들끼리 커피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고, 커피의 개성과 용도에 맞는 로스팅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글 CUP
사진 월간커피 DB
나무사이가 가장 앞서가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듯 합니다
2019-01-20
다른 형식의 커핑폼을 많이 봐두고
저만의 커핑폼을 한번 만들어보고싶네요
2018-12-20
나무사이로 커피의 커핑폼
좋은 정보 잘보았습니다♡
RQC의 가장 특이한 점이 물을 부은 시점부터 시간이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다는 점이군요^^
2018-12-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제가 몰랐던 커피맛을 알아가는 중이라 재밌네요
201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