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용어사전
알기 쉽게 정리한 기초 커피용어


아이비라인 출판팀 지음 | 아이비라인 펴냄 | 128X210mm
424페이지 | 2017년 11월 9일 발행

커피용어 정립의 필요성
커피산업의 성장과 함께 어느덧 실용 학문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은 커피. 그 흐름에 힘입어 전국 수십 개 대학과 전문학교에 커피 바리스타 학과가 만들어지고, 평생교육원과 사설 아카데미 등 다양한 커피 교육기관이 생겨났지만 정작 학문의 기본적 토대라 할 수 있는 커피용어는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였다.
지난 10여 년간 국내외에 수많은 커피 전문서가 출간되고, 커피 관련 연구로 학위를 받는 대학원생도 부쩍 늘어났지만 실제로는 궁금한 커피용어가 있으면 주변에 물어보거나 일일이 책을 찾아 읽고,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인터넷에 올라온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해 그 뜻을 어렴풋이 알아보는 수밖에 없었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의미가 잘못 전달되어 오해를 부르거나 오류가 진실로 둔갑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월간Coffee가 제시하는 커피용어의 표준
신간 <커피용어사전>는 이러한 현실에 답답함을 느꼈을 커피인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커피 전문지 월간Coffee가 2001년 창간 이후 17년간 축적해온 기사 콘텐츠를 바탕으로 1천 6백여 개의 커피용어를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2011년 10월 출간한 월간Coffee 창간호부터 2013년 12월 발간된 월간Coffee 144호까지, 총 144권의 잡지에 실린 기사에서 발췌한 커피용어 중 커피업계의 흐름과 동향을 파악하고 전문 지식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필수 단어를 선정해 국내에 통용되는 커피용어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실용적이고 핵심적인 기초 커피용어
기초 용어와 학문 용어는 물론 실무에서 많이 쓰는 현장 용어도 함께 기재하여 실용성을 더했으며, 커피의 여러 분야로 대표적인 단어만 추리고,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 위주로 서술해 실속을 높였다.
뜻풀이는 가능한 최신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2014년 1월 발간된 월간Coffee 145호부터 최신호까지의 기사 콘텐츠와 도서출판 아이비라인에서 출간한 분야별 커피 기본서와 심화서, 그밖에 다양한 커피 관련 단행본과 웹사이트의 문헌을 두루 참고했다.
또한 책 뒷부분에 실린 찾아보기는 가나다순과 ABC순으로 작성해 독자들이 원하는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최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설명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쳤다.
그동안 커피업계 안팎으로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힘써온 수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낸 <커피용어사전>이 앞으로 지속적인 개정 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가며 한국 커피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