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나이브브류어스
커피하이|작성일 : 19-12-26|조회수 3,546
베르크에 이어서 나이브브류어스 후기입니다.
서울과는 다르게 부산 카페들은 일찍 문닫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처음에 알아봤던 해운대 부근들은 8시면 대부분 다 닫아서 아쉬웠는데
전포동은 그래도 9시, 10시쯤 문닫는 곳들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나이브브류어스는 10시까지 하는 카페인데, 9시 20분쯤 가기도 했고
다음 일정을 고려해서 테이크아웃으로 결정했습니다.
브루잉 전문점이라 케멕스, 사이폰 등의 기구가 보였는데
저는 코스타리카 커피를 주문했고 케멕스로 내려주셨습니다.
가게가 규모는 꽤나 작은 편인데 뭔가 굉장히 따뜻한 분위기에요. 오손도손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려요ㅋㅋ
사장님도 뭔가 특유의 분위기가 있으신데 따뜻하고 친절한 분 같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도도하지도, 그렇다고 개냥이도 아닌것같은 얌전한 고양이가 있는데
가만히 앉아있는게 너무 귀엽더라구요 ㅎㅎ
가게를 둘러보다 커피가 다 내려져서 나와서 마셨는데
데일리커피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커피였습니다.
모든 맛의 밸런스가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마시기 편하고
커피가 식어도 그 맛이 그대로 유지가 되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인스타 보니 매장 두곳 운영하시는것 같던데 다른곳도 궁금해집니다 ㅎㅎ
마지막 사진 잘 보시면 우두커니 앉아있습니다 ㅎㅎ 너무 귀여웠어요..
19-12-26 03:41:14 좋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