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합성동 노타이틀
블루콘|작성일 : 19-08-21|조회수 2,847
마산이라고 하면 어딘지 금방 알아챌 분들이 많이 없을 것 같지만...
창원에 살다보니 가까워서 최근에 다녀왔습니다!
합성동이라는 곳에 있는 '노타이틀'이라는 카페인데
인테리어도, 커피도 괜찮을 것 같은 예감에 방문했습니다.
조금 으슥한 골목에 있는데다가 바로 앞에 모텔이 크게 있어요.
약간 당황했지만 커피집이라는 간판을 보고 걸어갔습니다.
명패?가 이렇게 걸려있어요. 엣지디자인이라는 곳에서 인테리어를 했나봐요.
공간 구성이 조금 독특한 곳이었습니다.
문 열고 들어가면 건물?이 두 개로 나눠져있는데, 어느 곳에서든 주문을 할 수 있고
먹고마시는 것도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하면 되더라구요.
메뉴는 이렇게 있습니다.
처음부터 알고 간 건 듁스커피를 사용한다는 거였어요.
카페는 '노타이틀', 옆건물은 '노 오프'라는 이름인 것 같네요.
노타이틀이 커피샵이고 노 오프는 디저트와 차를 위주로 하는듯 합니다.
간단한 디저트가 있었고, 사용하는 커피에 대한 정보도 있네요.
노타이틀은 이렇게 조금은 빈티지한 옛날집 같은 느낌입니다.
선풍기 때문인지..ㅎㅎ
큰 창문이 특징인 것 같았어요
옆건물을 이용해도 된다는 말에 신기해서 들어가봤더니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깔끔하고 약간 일본스러운 느낌이었네요.
저는 아이스라떼를 주문해마셨는데, 플랫화이트처럼 작은 잔에 나왔네요.
조금 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쓴맛은 전혀 없고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술술 마시기엔 좋았는데 특별히 도드라지는 특징은 없었던 것 같네요.
어쨌든 노타이틀 쪽엔 손님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제가 있었던 노오프 쪽엔 저와 일행들 뿐이라서 조용하게 즐기다 갔어요.
마산 오실 일 잘 없겠지만 만약 들르신다면 가볼만 한 카페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