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북카페눈(효형출판)
bessie3301|작성일 : 19-12-02|조회수 1,931
안녕하세요 :) 여러분~
벌써 12월을 맞이해버렸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저는 의도치 않았지만 12월의 첫날인 어제(주말) 파주의 출판단지엘 다녀왔어요!
책의 도시인만큼, 특히 지혜의 숲이라는 도서관의 주변에는 북카페가 주를 이루고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브런치-를 하고 싶었지만, 주말에는 오히려 거의 많은 곳이 문을 닫았더라고요.
역시 파주는 파주인지라 너무 추워서,,, 일단 카페 어디라든 들어가자! 해서 들어가게 된
효형출판사의 <북카페눈> 입니다.
외관에서부터 너무나도 '나 북카페야!'라는 분위기를 뿜뿜 보여주는 이곳은
파주에서 처음으로 '북'카페를 시작한 곳이라고 하네요 :)
오,,, 역사가 있는 곳에 들어섰다는 사실이(그것도 우연히!) 괜시리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요즘 저는 아인슈페너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어렸을 땐 생크림을 참 싫어했는데 이제는 없어서 못먹는 부재료가 되었네요 :)
마침 이곳의 시그니처가 팥아인슈페너여서 주문해봤어요. 저는 따듯한 것, 아는 동생은 시원한 것으로 주문했는데
저는 단번에 다 먹을 만큼 맛있었지만 동생은 잘 못먹더라고요.
단 맛을 싫어하시거나, 생크림에서 우유향이 진한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아인슈페너가 안 맞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제겐 최적이죠!!!! 스콘을 사랑하는 저 답게 호우지차스콘이라고 해서 얼른 주문해봤고,
사실 음료가 팥이어서 또 팥이 들어간 메뉴를 선택하고 싶진 않았지만 동생이 원해서 녹차아이스크림 팥브레드를 주문했어요.
흠,,, 베이커리류에서는 큰 장점을 느끼지 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분위기와 음료가 다했던! 좋은 카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