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응암동 앤슬로
ASMR|작성일 : 19-04-22|조회수 3,650
어릴때 살았던 동네에 괜찮은 카페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정말 오랜만에 응암동을 방문했습니다.
빈티지샵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곳이고, 어찌보면 요즘 많은 카페들이 가지고 있는 느낌이지만 워낙 좋은 카페가 부족한 동네라서 그런지 일반적이라는 느낌보다는 새롭다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커피를 아예 전문적으로 잘 아시는 사장님같지는 않았지만, 친절하셨고 다양한 메뉴보다는 에스프레소 중심의 메뉴에 집중되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무로 된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신한은행이 시강이지만, 내부는 빈티지 감성이 그대로 담겨 아주 편한했고 테이블이 낮아서 조금은 불편했지만 생각보다 의자들이 편해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히 좋았습니다.
또한, 사장님이 트신 잔잔한 음악이 장소와 잘 매칭이돼 책을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초코빵(이름을 까먹었습니다)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떼를 주문했고 커피는 무난한 밸런스가 좋은 커피였습니다.
신맛은 적고 고소한 느낌의 커피는 장소를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응암오거리 파출소 바로 옆 건물 2층에 위치한 앤슬로는 응암동에 있는 주민이라면 꼭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