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용산경찰서 근처 '오츠커피'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오래된 일층 주택을 개조해 만든 카페였는데요.
(아쉽게도 외관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마치 일본이나 제주 카페처럼 공간 곳곳에 감성이 베어있는 게,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곳은 상수동에서 유명한 '오츠 에스프레소(구 커먼커피)'의 자매 매장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커피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는 '오츠라떼'라고 플랫화이트와 카페라떼의 중간 비율로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섞은 커피를 마셨는데요.
전체적인 밸런스도 좋고 부드러운 게.. 지금 생각하니 또 마시고 싶네요. ㅎㅎ
매장 한쪽에서는 한창 로스팅 중이었는데요.
커피 볶는 냄새는 언제 맡아도 참 좋더라구요.
바리스타님들도 친절하시구요.
오츠커피는 커피 말고도 맛차 아포가토나 홈메이드 스콘 등 메뉴가 다양해서
자주 가도 즐길 거리가 많을 것 같았어요.
원효로 주변에도 '원효로 커피'나 '아이덴티티 커피랩', '다과상사' 같은 카페가 많이 있는데요.
용산 쪽에 가실 일 있음 이곳도 함께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드림컴|작성일 : 19-02-27|조회수 4,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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