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MZ를 사로잡는 게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소금빵|작성일 : 24-09-09|조회수 311
안녕하세요!
최근 창업과 관련하여 많은 글들을 검색하고, 보고 있는데요.
도움이 될만 한 글을 발견하여 공유해 봅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요즘은 MZ들을 공략해야 잘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 예시 중 하나가 요아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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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세대는 외식업계를 비롯한 여러 산업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핵심 세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소비 방식과는 다르게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자신만의 가치와 경험을 중요시하는 독특한 소비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과 브랜드가 잘파세대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면, 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 글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요아정' 브랜드가 어떻게 잘파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여 성공을 거두었는지를 분석하려는 시리즈의 첫 번째 부분입니다. 요아정이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잘파세대의 관심을 끌고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잡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잘파세대의 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성공적인 외식업계 전략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 잘파세대의 소비습관
잘파세대는 Z세대(1990년대 중반 ~ 2009년)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생)의 합성어입니다. 아날로그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 세대를 하나의 세대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 헬시 플레저(Healthy+Pleasure)
'헬시 플레저'는 '헬시(Healthy)'와 '플레저(Pleasure)'의 결합어로, 건강을 추구하면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트렌드코리아 2022'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현재 약 2.3만 개의 게시물에서 사용되고 있을 만큼 널리 퍼졌습니다.
전통적인 '건강 관리=엄청난 노력'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헬시 플레저는 '즐거움'에 중점을 두어 저칼로리 음식을 즐기고, 효율적인 멘탈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헬시플레저가 주목받게 된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 건강 관리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에 2014조 원에서 2021년에는 253조 원으로 18%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잘파 세대가 헬시플레저의 핵심 소비자로 부각되면서 향후 이 트렌드의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디토 소비
'디토 소비'는 라틴어 '디토(Ditto)'에서 유래한 용어로, '나도'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의 구매 행동을 따라 하는 소비 패턴을 의미하며, 단순히 맹목적으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과 필요를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나타냅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아래 이러한 소비 행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소비자는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누가 이 제품을 사용하는가'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며, 유명 인사나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그들의 가치관을 반영한 구매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디토 소비의 부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같은 비주얼 중심의 플랫폼 활성화와 다양한 콘텐츠의 증가에서 기인합니다. 소비자들은 구매 과정에서 복잡함을 줄이고자 SNS에서 접하는 인물이나 콘텐츠에서 제안하는 소비 방식을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숏폼 콘텐츠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들이 디토소비를 주도하는 주요 집단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2년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청소년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97.4%)과 메신저 서비스(95.8%)를
사용하며, 유튜브(97.3%)와 유튜브 쇼츠(68.9%)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며, 기업은 디토소비의 흐름에 맞춰 보다 전략적인 마케팅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3)펀슈머(Fun+consumer)
펀슈머는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오락적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가성비보다는 가잼비를 추구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잘파세대 사이에서 ‘이색 먹거리 제품’에 대한 화제가 연일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시장에서는 재미 요소를 반영한 다양한 이색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조합으로 새로운 재미를 주는 커스터마이징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개성을 충족시키며 제품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펀슈머가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중시하는 ‘잘파세대’의 소비습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개성과 선호가 뚜렷하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자기 만족을 추구하고 본인의 가치에 부합되는 소비를 지향합니다.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잘파 세대는 ‘제품 구입보다 경험 활동에
더 많이 소비할것’ 이라고 응답했습니다.
3. 결론
기업과 브랜드는 잘파 세대의 기대와 가치관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채택해야 하며, 개성과 가치 중심의 소비를 반영하는 제품군을 출시하는 것이 경쟁력 있는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음 아티클에서는 위에서 살펴본 세 가지 소비 습관—헬시 플레저, 디토 소비, 펀슈머—을 기반으로,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요아정' 브랜드의 성공 비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아정이 어떻게 잘파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통해 외식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기업들이 이 세대의 기대와 가치관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에 대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