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약 8년간 커피를 하다가 2019년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개인카페, 바리스타학원 등 커피에 관련해서 여러 일들을 해왔네요...)
창업을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제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들을 여기에 이야기하고자합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질문하셔도 좋고 여러 지적과 충고를 해주셔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처음으로 말하고자 하는것은 정체성과 예산의 활용입니다.
먼저 정체성은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이겠죠
카페를 하시는 분들 중에는 여러 목표점을 가지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좋은 커피가 우선인 분들도 계시고 예쁜 공간을 갖는 것을 더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고 혹은 디저트>커피 이런 카페도 있겠죠.

제가 하고자하는 카페는 다양한 커피를 마시며 커피를 정말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괜찮은 머신과 그라인더,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깔끔한 공간(20평 정도)을 구상하고있습니다.
ex) 펠트커피 창전동, 앤트러사이트 서교

본인이 하고자하는 컨셉과 방향이 있다면 거기에 맞춰서 예산을 분배해야겠죠.
저는 약 6천~7천만원 정도의 예산에서 모든걸 해결할겁니다.

우선 머신과 집기(머신, 그라인더, 냉장고, 제빙기 등)에서 3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분배했습니다.
머신 - 1,500만원 
그라인더(에스프레소) - 310만원 x2대
그라인더(핸드드립) - 330만원
중요한건 이정도나왔네요. (머신과 그라인더의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인테리어에서 1500만원
인테리어의 60%는 셀프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서 자금을 아끼기 위함입니다.
인테리어의 겨우는 철거, 수도, 전기, 천장, 벽, 바닥, 목공 등이 있겠네요.
철거, 수도, 전기의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업체에 맡길 계획입니다.
천장, 벽, 바닥은 상가의 상황에 맞춰서 시공할 예정입니다. (셀프)
목공(작업대 제작)도 목수분을 구해서 할 계획입니다. 

기타집기 & 가구
집기는 잔이나 뭐 그런것들(?)에서 100만원 정도
테이블, 의자, 조명에서 400만원 정도

남은 비용은 권리금과 보증금 그리고 여윳돈입니다.
제가 하려는 장소는 시내중심가가 아인 골목이나 조금 한적한 공간이라 권리금, 보증금, 월세를 높게 잡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컨셉선정과 기기선택, 예산분배가 되었으면
디테일한 하나하나의 항목들을 수정해가며 예산 운용을 하면 될듯합니다.
저도 우선 자리를 알아보고 상황에 맞게 예산수정을 해야해서... 대략적인 계획만 세워놨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부동산을 다니면서 장소를 알아볼 예정입니다...
예비창업자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다른 궁금한 사항들은 댓글 주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